붉은쇳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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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쇳대를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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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버들강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13-02-04 14:52, 조회 5,6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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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들강아지 입니다.



최근 책은 느낌을 우선 써보았어요. ^^



몇 년간 신경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3년 전에 시작한 부모교육이

(대상관계) 끝나면서 나 자신을 표현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뚜렷해졌었다.



그 동안 남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서 "나"가 없는 내가 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집 냉장고 앞에 이런 문구를 써서 붙여 놓았다.



"나를 찾고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는 방법은 철저한 자기 비움이다.

진정한 깨달음이란 마음의 부정성, 상념, 왜곡된 에너지의 비움이며 내면의

신성을 인정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만이 자신을 표현하고 남을 돕는 방법

이란 진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자신을

찾는 방법이다. "



언제 인지 모르지만 연구회 사이트에서 글을 읽다가 적어놓은 거였다.

붉은 쇳대 책을 읽은 후, 다시 읽으려고 1권부터 펼치는데 겉표지를 넘기자

마자 그곳에 위의 글이 씌여져 있는 것이 이제야 보였다...!

전에는 보이지 않았었거나 보였다 해도 의미 없이 그냥 지나쳤던 것이다.



그곳에서 한참을 그 말들과 조우했다.



마치 내 마음을 공감해주고.... 더불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까지 확연하게

길을 제시해준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에게  이 책은 속독은 아니고 정독보다는 마음으로 읽고. 보는.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우고, 비우고, 또 비우고 있다.



종종 저녁시간에 붉은쇳대 시리즈를 펼쳐서 읽고 있었나 보다.

중학생 큰 아이가 어느 틈에 2권까지 가져다 읽고 가끔씩 질문도 한다.

그래서 인지 가족을 이해하는 마음과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엄마가 자주 보는 책이 뭔가 궁금해서 읽는다면서 " 레드쇳대 다음엔

블루 쇳대가?! ^^ " 하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언제나 연구회 원장님과 부원장님 양팀장님과 사무실 모든분께

감사합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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